미국 일상/미국에서 이런거 먹습니다. 36

동원 꼬막 간장비빔 후기

오늘은 얼마 전 한인마트에 들렸다가 한동안 먹고 싶었던 꼬막으로 된 간장비빔 밀키트가 있길래 바로 구매하고 데려와 시식을 하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미국에 살면서 먹은 조개류 해산물은 홍합이나 통조림 골뱅이가 다였는데 반갑게도 마트에서 꼬막으로 된 밀키트를 팔고 있길래 설레는 마음으로 집어와서 집에서 뜯어보았네요 꼬막을 얼마 만에 먹는 것인지 맛도 까먹을 뻔 했는데 하나 집어먹으니 아 이맛이었지 하게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삶은 꼬막에다가 간장양념 올려서 먹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선 꼬막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도 존재는 하는지도 모르기에 밀키트가 반갑더라고요 일단 봉투를 열었는데 참기를 냄새가 엄청나서 좋았고요 조미가 된 꼬막과 새송이 버섯이 같이 들어있는데 조미간장은 골뱅이 통조림에서 맛본듯한 맛이 났습니다 ..

브라질식 치즈 브레드 만들기 pao de quijo

브라질식 치즈 브레드 만들기 Pao de quijo 오늘은 브라질식 치즈 브레드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빵데까쥬라고 하는 이 빵은 타피오카 전분과 치즈로 만들어져 짭짤하고 쫀득한 맛이 특징입니다 브라질식 스테이크 레스토랑에 가면 고기와 더불어 사이드로 인기가 많은 그런 빵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아이들 간식으로 아주 좋아요 재료 타피오카 전분 100g 우유 60g 올리브오일 10g 설탕 20g 체다치즈 100g 만드는 법 우유와 올리브오일을 끓여서 뜨겁게 만들어 주세요 타피오카 전분과 설탕을 믹싱볼에 넣고 끓인 액체를 나누어서 넣어 반죽합니다 반죽이 잘 뭉쳐지면 체다치즈를 넣어 반죽해 주세요 작은 공모양으로 잘 나누어서 오븐트레이에 놓습니다 190도 오븐에 12분 구워주세요 치즈는 모차렐라 ..

찹쌀도너츠 만들기

찹쌀도넛 만들기 오늘은 연휴기간 집콕하며 아이간식으로 만든 찹쌀도넛을 포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쿠아리움도 다녀왔고 아이도 유치원 다니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피곤해지는 터라 이번연휴에는 그냥 집에서 쉬면서 재충전하기로 하고 그동안 손이 많이 가서 해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추억의 간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재래시장 방문하면 항상 안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찹쌀도넛을 천 원 이천 원어치 사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만들면서 느낀 건 기계반죽은 제외하고 노동력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던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국에서 높은 물가와 씨름하며 살다 보니 요리 실력이 늘어간다는 점 안 해보던 음식도 새로 만들어보고 한마디로 별짓을 다하고 앉았네요 ㅋㅋㅋ 찹쌀도넛은 사 드세요…. 웬만한 집밥에..

꿔바로우 만들기

꿔바로우 만들기 오늘도 그동안 쟁여왔던 레시피를 방출해 보려고 합니다 양꼬치집이나 마라탕 먹으러 가면 빼놓지 않고 시키는 꿔바로우 집에서 만들어 볼게요 첫 번째는 실패? 는 아니고 소스에 전분물을 넣어 버리는 바람에 탕수육이 되었지만 두 번째 시도는 튀김은 완벽했지만 중국식초 아니면 그 똑같은 소스를 만들 수가 없겠더라고요 아무튼 두 번이나 만들어서 아이와 요긴하게 한 끼 해결했습니다 미국에선 외식을 하면 돈이 많이 들어서 다행히도 고기 가격이 많이 떨어졌길래 집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 먹는 편입니다 인플레이션 이후로 어른 둘이 레스토랑에 가면 100불 (13만원) 쓰는 건 일도 아니랍니다 물론 저렴한 곳도 있지만 기본 20불을 (2만 6천원)훌쩍 넘으니 아이가 있기도 하고 심지어 앉는걸 싫어하는 아이라 ..

갈릭 버터 치즈 브레드 만들기

갈릭 버터 치즈 브레드 만들기 오랜만에 레시피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저는 요즘 알바를 뛰느라 마땅히 재밌는 주제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알다시피 요즘 미국은 큰 자연재해 사건사고로 다들 숙연한 분위기입니다 본업이 잘 안 돌아가기에 부업으로 알바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네요 많이는 아니지만 본업에서 지금 수익을 못 거두는 중이기에 이게 웬 떡이냐는 형국이 되었네요 그래서 아르바이트비 받아서 만들게 된 갈릭 버터 치즈 브레드 포스트 해보아요 재료 슬라이스가 안된 식빵이나 버터롤을 준비해 주세요 녹인 버터 (가염 혹은 무염) 소금 꿀 마늘파우더 슬라이스 체다치즈 만드는 법 녹인 버터에 원하는 양의 꿀과 1스푼의 마늘 파우더를 넣어주세요 준비한 빵 윗면에 버터를 발라줍니다 ..

미국에서 일어난 쌀 대란

미국에서 일어난 쌀 대란 오늘은 쌀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인의 힘이자 모든 아시안들이 즐겨 먹는 쌀 요즘 미국에서는 쌀값이 치솓고 물량 공급이 되질 않아 쌀을 주식으로 하는 여러 이민자들이 쌀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한국인이 즐겨 먹는 쌀 품종은 아니고 다들 아시는 길고 쌀알이 안 뭉치는 재스민 라이스 품종과 서아시안들이 즐겨 먹는 기다란 모양의 쌀 품종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수입된 쌀을 대용량으로 사다 먹기엔 가족인원이 저와 제 아이 밖에 없고 쌀 가격도 한국품종은 세일해도 1kg에 10불이나 되는 꽤나 비싼 가격이라 저희는 스파게티랑 빵종류를 많이 해 먹고 육류를 섭취해 단백질로 포만감을 올리고 있는데 또 그나마 트레이더 조에서 4불에 사다 ..

[여긴 꼭 가야해] 랄프스 페이머스 아이스크림, 코코 헤라도 아이스크림

[여긴 꼭 가야 해] 랄프스 페이머스 아이스크림, 코코 헤라도 아이스크림 오늘은 무더위 여름날씨를 날려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젤라토나 수제아이스크림도 엄청 맛있고 다음 편에 소개할 예정입니다면 로컬들이라면 이 아이스크림을 빼놓곤 여름을 보냈다는 소리는 못할 겁니다 소르베처럼 작은 얼음입자에 과일시럽이 잘 섞인 그런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인데 뉴욕에 오시면 쉽게 노점에서 컵에서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는 곳을 볼 수 있는데 그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파는 랄프즈 페이머스와 코코헤라도라는 아이스크림 도매점을 소개해봅니다 1. 랄프즈 페이머스 (Ralph’s famous)이곳은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입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물론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

[여긴 꼭 가야해] 뉴욕 차이나타운 wu’s wonton king, A&N fruit store

[여긴 꼭 가야 해] 뉴욕 차이나타운 wu’s wonton king, A&N fruit store 오늘은 lower east side와 china town 방문 시 가봐야 할 곳을 포스트 해보도록 합니다 한국분들 오시면 한 번은 꼭 들르는 supreme 매장과 그렇게 멀지 않으니 소호 쇼핑 후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오늘의 포스트는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차이나타운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아 로워이스트 사이드와 함께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일단 저는 샤오롱바오와 베이징덕에 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편이고 마라 수혈을 위해 마라탕집과 핫팟집을 방문하기 위해 최적에 장소이기에 먹기 위해 가는 그런 곳입니다 집에서 매일 양식을 먹다 보니 밖에서는 맛있는 아시안푸드를 먹게 되네요 당연히..

라임 펜넬 연어 버터구이

라임 펜넬 연어 버터구이 오늘은 버터에 구운 펜넬 연어구이를 해보려 합니다 미국에선 참치보단 연어가 보편적이라 저녁메뉴로 연어스테이크를 자주 많이들 해 먹습니다 버터에 레몬과 마늘을 넣어 연어를 스테이크 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곁들일만한 야채와 함께 굽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펜넬을 넣어 요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펜넬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요리가 기대 이상이었기에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만드는 법 1. 펜넬 밑부분을 잘라 슬라이스 합니다 2. 라임을 슬라이스 합니다 3. 마늘 2개를 다져 줍니다 4. 버터를 녹인 팬에 마늘 펜넬 라임순으로 소금을 뿌린 후 잘 볶아줍니다 5. 펜넬색이 갈색으로 변할 때쯤 연어를 올려줍니다 6. 센 불에서 같이 스테이크 한 후 펜넬과 라임을 먼저 뺀 후 연..

파이브가이즈와 쉑쉑버거를 다 맛봤다면 뉴욕 로컬 맛집 Roll N Roaster (롤 앤 로스터)

뉴욕 로컬 맛집 Roll N Roaster 오랜만에 외식을 하게 되어 멀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재방문하게 된 로스트비프 버거 맛집 소개해 봅니다 요즘 알바로 미스터리 쇼퍼일을 하고 있는데 마침 바다도 가고 싶던 겸 알바가 뜬 지역이 가까워서 나들이 겸 다녀왔습니다 미스터리 쇼퍼일은 매장을 점검하고 사진과 리포트를 작성하여 돈을 받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가끔은 신분을 밝히고 슈퍼바이저의 업무식으로 진행되지만 보통 모든 일들은 손님을 가장하여 이루어집니다 한국에도 이런 것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색다른 알바 원하시면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맛집 소개를 본격적으로 해보자면 이곳은 정말 찐 로컬들이 매일매일 붐비는 로스트비프 맛집입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프라이도 정말 맛이 있어서 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