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도넛 만들기
오늘은 연휴기간
집콕하며 아이간식으로
만든 찹쌀도넛을
포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쿠아리움도 다녀왔고
아이도 유치원 다니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피곤해지는 터라
이번연휴에는
그냥 집에서 쉬면서
재충전하기로 하고
그동안 손이 많이 가서
해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추억의 간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재래시장 방문하면
항상 안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찹쌀도넛을
천 원 이천 원어치 사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만들면서
느낀 건
기계반죽은
제외하고
노동력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던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국에서 높은 물가와
씨름하며 살다 보니
요리 실력이
늘어간다는 점
안 해보던 음식도
새로 만들어보고
한마디로
별짓을 다하고 앉았네요 ㅋㅋㅋ
찹쌀도넛은
사 드세요….
웬만한
집밥에 대한 애정 없이는
집에서 해볼 만한
간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1. 재료
찹쌀가루 200g
설탕 80g
베이킹 소다 2g
베이킹파우더 1g
소금 2g
끓는 물 80g
2. 만드는 법
믹싱볼에 물 빼고 모든 건식
가루를 넣고 섞어 줍니다
끓인 물을 3차례 나누어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잡습니다
송편 만들 때처럼 고무찰흙
느낌의
반죽이 완성되면
열심히 찰기를
위해
치대 주세요
동그란 공 모양으로 성형한 뒤
180도 끓는
기름에 먹음직한 갈색깔이 나올 때까지
튀겨줍니다
완성된
도넛을
건져 기호에
맞게 설탕을 뿌려줍니다
저는 오랜만에
치즈볼이 먹고 싶어
안에
치즈를
넣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거진 7년 만에 먹는 치즈볼인 것
같군요
BHC 관계자
여러분
미국으로 …. 진출하세요
뿌링클이 너무 먹고 싶네요
미국에는 찹쌀가루를 H마트가
아닌 곳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보통
동남아산 건식찹쌀가루이기에
꼭 뜨거운 물과
물양을
잘
조절해서 만들어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반죽이 질으면 가루를
조금 더 쓰시면 되겠습니다
작년에 아이 생일에
송편과 백설기떡을
실패한 이후
찹쌀가루를 쓰는 요리는
다시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였는데
이번계기로
감을 잡았으니
아이와 놀이도 할 겸
이번추석엔 예쁜 송편을
빚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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