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컬 맛집 Roll N Roaster
오랜만에 외식을 하게 되어
멀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재방문하게 된
로스트비프 버거 맛집 소개해 봅니다
요즘 알바로 미스터리 쇼퍼일을 하고 있는데
마침 바다도 가고 싶던 겸 알바가 뜬 지역이 가까워서
나들이 겸 다녀왔습니다
미스터리 쇼퍼일은 매장을 점검하고 사진과 리포트를 작성하여 돈을 받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가끔은 신분을 밝히고 슈퍼바이저의 업무식으로 진행되지만 보통 모든 일들은 손님을 가장하여 이루어집니다
한국에도 이런 것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색다른 알바 원하시면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맛집 소개를 본격적으로 해보자면
이곳은 정말 찐 로컬들이 매일매일 붐비는
로스트비프 맛집입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프라이도 정말 맛이 있어서
문전성시인 그런 곳이지요
요즘 파이브가이즈 한국에서 프랜차이징 중이던데
버거 가격을 보니 미국 현지랑 별 차이가 없더군요
미국에서 버거를 세트로 먹으면 맥날도 기본10~15달러 이기에 가까운곳에 매장이 있다면 당연히 맥날보단 파이브가이즈를 먹겠지만 파이브가이즈는 맨하탄 위주로 매장이있기에 저는 집에서 해먹던지 맥날을 자주 갑니다
여기도 15불 정도가 기본 어른 세트 입니다
메뉴를 보면 일반적인 햄버거도 팔지만 스테이크랑 로스팅된 소고기를 얇게 슬라이스 하여 샌드위치형식으로 파는 곳입니다
빵이 조금 찰지고 뜯는 맛이 있어 버거빵이라기보단 샌드위치가 조금 더 가깝겠습니다
저는 이 집 코인 프라이를 좋아하는데요
동그란 코인 모양으로 생겨서 녹인 치즈가 꾸덕하게 올라가 있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입니다
사실 또 먹고 싶어요 ㅠ0ㅠ 1일 2 버거 완전 가능
저는 한국에 살 때도 한국음식보다 외국음식을 많이 먹고살아서 그런지 물리기보다는 더 많이 먹게 되는 부작용이 나타나더군요
사실 다 많이 잘 먹는 편이지만 천조국 음식에 거의 쩌들었다 싶을 정도 내요
이곳 레모네이드 오렌지주스도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가서 다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첫 방문 때도 맛있었습니다
버거로 점심 해치우고 가까운 해변에 가서 물놀이하고
집에 왔답니다
엄청나게 많이 걸은 날이라 햄버거 하나 가지고 어림도 없더군요 집에 오는 길에 프렌치프라이 피자 집에 와서 된장찌개에 밥까지 말아서 먹어버렸네요
저는 항상 많이 먹는 편인데 요즘 군것질을 안 하다 보니
살은 그다지 많이 안 찌는 듯합니다
군것질까지 했다면 지금 두 배가 아닐까 싶네요
아 참고로 저는 인앤아웃 한번도 못먹어 봤답니다
서부 남부쪽은 한번도 방문 한 적이 없어 소문이 자자한 인앤아웃이나 와플하우스 전 가본적이 없네요
나중에 갈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다녀온 해변은 따로 포스트 해보려 합니다
거의 3년 동안 정말 안 좋은 일들도 많이 있었고 별의 별일을 다 겪는 와중에 임신에 출산하느라 해변에 잘 못 갔는데 오늘 아이와 같이 다녀와서 둘 다 기분 좋게 뻗을 예정이라 행복한 하루네요
차근차근 다 잘 되어서 정착하여 더 많이 놀러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럼 이만 햇빛에 너무나 오랜만에 그을려 타버린 피부에 수딩을 해보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여름 피서 준비되셨으면 빨리 떠나세요
바다는 언제 가도 기분전환이 되네요
그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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