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먹는 것에 대하여 포스트 하려고 합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있고 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가 식료품 구매할 때
가격부터 확인하는게 일이 되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 한인마트에 가서 한국음식을 사서 해 먹는 것은
더욱더 힘들어졌습니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죠
하지만 포기할수 없는 한국식 밥상........
저희 집은 서양식 밥상을 위주로 하고 있는 그 이유는 물가 때문이기도 하지요
스파게티면 같은 경우는 2달러가 안되는 가격으로 로컬 마트에서 구매 가능하기에
쌀을 소비하는것보다 저렴한 이유에서도 있습니다
한국 마트에서 요즘 한국 쌀 구입하려면 할인가 1KG 9.99불이면 완전 땡큐거든요
뭐 그래서 저희는 자스민 라이스나 스파게티 맥 앤 치즈를 주로 집에서 먹습니다
뭐 스파게티가 나쁘다고 생각은 안해요 토마토가 주재료이기도 하고
가끔 이런저런 야채를 넣어서 요리하기도 하거든요
가끔 뭐 가지를 넣어서 라자냐를 해먹기도 하고 재스민 라이스에 야채랑 같이 볶은 소시지 볶음을 해 먹는다든지
그리고 아이가 아직 이빨이 다 자라지 않아 면위주로 먹이려고 합니다
이유식을 줘봤지만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저런 면요리를 도전하지요
근데 이번에 제가 된장찌개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이것을 한번 사봤거든요
집된장을 사서 끓여 먹는다? 저희집 아마 그거 다 먹으려면 몇 년이나 걸릴 것 같아서
씨제이에서 나온 된장찌개 양념으로 요리를 해볼려고 합니다
진심으로 한 몇년만에 먹는 된장찌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된장넣고 멸치육수를 우려서 야채와 함께 먹으면 엄청 맛이 있겠지만
된장도 없고 멸치육수를 우리기엔 저의 귀차니즘이 조금 더 우위에 있는것 같습니다
된장도 비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희처럼 핵가족 두명밖에 안 사는 이런 집은 저런 일회용이 적정량으로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싱글분들이나 된장찌개를 못끓이시는 분들에게도 딱이고요
광고는 아니고 3.50불주고 구매한 된장찌개 양념입니다
네 저희 엄마는 한국에서 음식을 보내 주시는 대신 돈을 지불하십니다
사실 해외로 한국음식을 배송할때는 배송비가 정말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라도 미국으로 오시는 분들 장류는 무조건 지니고 오세요
미국에도 있지만 집에서 혹시라도 만들어 드시는분들은 꼭 지참하시길 바랄게요
네 저는 그래서 저것을 이용해 물 600ml 제가 로컬마트에서산 각종 야채들과 두부를 넣어 끌어 보려 합니다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아이가 면요리를 굉장히 좋아해서 호박을
면처럼 잘라놓은 것이 있어 한번 구매해봤고요
저는 이걸로 파스타 해 먹는 것도 좋아해요
한국에서는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저렇게 면처럼 손질해서 파는 애호박은 본 적이 없던 것 같네요
뭐 요즘 백화점이나 이런 곳에 가면 손질 야채를 판매한다고 하는데 5년 전에 저런 건 본 적 없는 것 같군요
두부는 워낙 비건 푸드로 유명한지라 미국 어느 마트에서나 찾아볼 수 있답니다
저렇게 한국 회사가 아닌 미국 본토 회사에서도 두부를 만들고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아 그리고 새송이 버섯!
한국음식이 많이 많이 유명해지면서 이런 야채류나 과일류도 많이들 찾는 편인가 싶더라고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한국분들이 있는 듯 없는 듯 많이 사시기에 그런지 이런 야채류들도 심심하게 찾아볼 수 있더군요
그 외에 시금치나 양파 감자 등은 미국에서도 많이 먹는 야채이기에 사진은 건너뛰었습니다
예쁜 플레이팅을 하고 싶지만 저희가 아직 집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그릇이 모쪼록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에 냄비째로 한번 찍어봤네요
네 저도 집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 예쁜 그릇에 플레이팅 하여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리고 싶군요!
사실 먹는데 급급해서 사진 촬영은 나중에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식평은 나쁘지 않았지만 물 양을 꼭 맞춰서 넣어주세요
저는 조금 물을 많이 넣어서 심심한 편이었답니다
그리고 냉이.... 조금 아쉽네요
제가 냉이를 좋아하고 또 제 고향이 강원도 산골인지라 진한 향기의 자연 냉이를 가끔 직접 채취해서 먹은 경험이 있기에
냉이 향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졌더라면 좋지 않았을 거란 생각해봅니다
뭐 일반 된장찌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손색없네요
맛도 괜찮고 저기에 차돌박이나 뭐 이런저런 고춧가루를 별도로 넣어서 끓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된장찌개를 잘 끓이는 편이 아니라 가끔 고깃집에 가면
주시는 진한 그런 된장찌개를 먹고 싶은데 제가 끓이는 건 왜 다 된장국이 되는지
찌개와 국의 그 오묘한 경계를 맞추기가 어렵더군요
물 양의 문제인지 아니면 된장의 양인지...
찌개 전문가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네 아무쪼록 미국에서 먹는 한국음식 포스팅해봤습니다
그리고 네 사실 저는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쓸 이야기도 없는데 쥐어짜 내야 하나 아니면
건너뛰어야 하나 많이 많이 고민이 되네요
육아하느라 밖에 잘 나가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저희 아이가 유모차에 앉는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밖에 나가길 꺼려하기 때문이지요
빨리 저 버릇을 고쳐서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고 싶네요
저도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제가 사는 이 도시는 위험이 이곳저곳 많이 도사리고 있어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차량이 있지 않는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나가는 것은
조금 힘이 듭니다
아무쪼록 블로그에 쓸 내용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쥐어짜 내기 식은 아무래도 제가 힘들고 일일 포스트라는 게....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는 먹는 포스팅이 제격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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