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미국에서 받는 혜택들을 포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싱글맘 대디뿐만 아니라 기준소득이하 저소득층 가정에겐 모두 해당되는 혜택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가정들도 몇 가지는 해당사항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세금환급이나 필요하신 혜택들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단 기준 소득 미만의 가정들에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조금 주어지더군요
아이를 낳고 걱정이 너무너무 많았는데 복지제도 덕분에 저와 아이는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을 수 있었답니다.
지금 제가 받는 혜택중 몇 가지는 제가 살고 있는 뉴욕주에만 해당되는 것도 있고
미국 전체에 해당되는것도 있습니다.
일단 제가 지금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질 않아서 저희의 소득은 거의 $0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또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득보고도 되지 않을뿐더러 저희 아이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저희는 거의 모든 혜택을 지금 받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저희는 일반 현금지원과 음식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저희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들도 인생에 단 한번 신청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합니다
네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거에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현금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소득에 따라 일정한 금액이 지급되며
음식지원도 똑같이 소득에 따라 일정한 금액이 지급됩니다.
저희는 1인 가족 기준으로 지금 지원을 받는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어린이와 출산 후 여성 수유 중인 여성들을 지원하는
WIC프로그램을 따로 또 지원 받고 있습니다.
신분과 관계없이 출산을 한 여성이거나 또 5살 이하 어린아이를 키우시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고 병원이나
사회복지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누가 미국이 느리다고 했나요?
모든것들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으셔서 신청 가능하고 또 손쉽게
문서를 제출 하실 수 있습니다.
승인받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이 넓은 땅 떵이에 이만하면 엄청 빠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승인 후에 이런 카드를 수령하시면 이제 EBT카드를 받는 대형마트와 슈퍼같은곳에서
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달에 $250불 지원이 되며 추가적으로 매월 말일에 조금씩 더 지원됩니다.
추가적으로 의료보험 혜택이 지원되는데 현금지원과 푸드 지원 신청하시면 자동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메디케이드는 뉴욕 건강공단에서 따로 또 의료보험혜택에 관하여 접수를 하셔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 갓 한살이 지났는데요
일년동안 혼자 아이를 돌보다 조금 빠르게 유아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볼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정말 일 년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둘 이하는 일을 혼자 하며
쪽잠으로 일년이란 시간을 보냈거든요.
네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끔 응급상황이 생기거나 제가 또 아픈 경우에는 두배로 힘이 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싱글맘이 되는것은 쉬운 선택이 아니지요.
제가 한 선택이고 저는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모쪼록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뿐이지요.
저희 아이 첫 생일일 때 사진인데 저희가 아직 가정보호센터에 머물고 있기도 하고
돌잔치를 할 수 있는 여건이랑 장소가 되질 않아서 조촐하게 둘이 생일을 보냈답니다
보통 가정? 사실 이 단어가 제 생각에 사회적 규범 안에서 정해진 보통 가정이라고 정의한다면
저희는 보통가정이 아닌 건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희도 보통 가정처럼 잘 먹고 잘 싸고 잘 지내는데 보통 가정이라고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거든요.
부르기 나름이겠지만 혼자라서 힘든 점과 고충도 있지만 저희 아이는 감사하게도 잘 건강히 크고 있답니다.
아이를 낳고 가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기도 하지만
저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일들이 너무 많아 당장 고국으로 돌아갈 수 도 없는 상태라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네 여러분 미국에 오셔서 연애를 하시거나 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지만
정말 사람을 잘 보고 사귀시길 바랄 뿐입니다.
모두가 그런 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특히 이런 대 도시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니
연애와 결혼을 하는 건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정말 사람을 잘 보고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엔 사건사고도 많고 요즘은 또 이상하게 데이트 폭력과 가정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물론
한국도 그렇지만 제대로 사법처리를 하지 않아서 이후에 또다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말하고 싶지만 정말 혹시라도 연애나 결혼생활 중에 그런 일을 당하셨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관계를 끝내시는 게 아무래도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정말 이런 일을 겪고 나한테 어떻게 이런 일이 라며 계속 생각해봤지만
계속 생각하는 것보단 제가 제 인생을 다시 재정비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 생활하는 게 저한테 이득이더군요
스트레스 관리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혼자 케어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지금 유아원에 아이를 보내는 게 적게나마 도움이 된답니다.
저희도 센터에서 나가 자립을 해야기에 제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런 도움이 없었다면
자립은 꿈도 꾸지 못했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사회복지제도의 중요성을 이렇게나마 느껴보고 있어서 납세자가 된다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깝거나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정말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릅니다 대비를 한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질 않는 게 인생이네요.
그래서 이번에 많은 결심을 하였는데 위기에 대비를 잘하는 인생이 제일 좋은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번엔 자립할 때 꼭 필요한 집 구하기를 포스트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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