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생존기/싱글 육아서

아이가 아파요

미쿡에솰아요123 2022. 12. 1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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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병원 방문 그러니깐 저 말고 
저의 포동포동한 딸내미의 병원 방문에 대하여 포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아이들 예방접종을 하듯이 미국에서도 다 똑같이 예방접종을 합니다 
뭐 보건소를 간다던가 태어난 병원 소아과에서 한다던가 하시겠지요 
여기도 똑같이 태어난 병원을 방문하거나 개인병원 혹은 대학병원의
Pediatrician (소아과 의사)을 찾아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은 대체적으로 아이를 낳은 병원에서 연결되는 의사를 만나는 편이지만 
가족 담당의사가 있거나 미국은 보험사별로 커버해 주는 병원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의 보험적용이 되는지 확인하시고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모두가 보편 적으로 하는 방법 태어난 병원에서 의사를 배정받았고 물론 보험도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일 년이 지나면 아이의 담당 병원을 바꿀 수도 있고 개인병원이나 다른 곳에 가서 소아과 의사를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를 출산한 병원에서 디렉트로 진행하시는 게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 이 병원이 별로다 해서 다른 곳에 예약을 잡는 것은 더욱더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미국도 개인병원이 있고 가족을 담당으로 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험적용과 또 예약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그냥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서 접수처에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면 진료를 보실 수 있지만 
미국은 저렇게 당일방문 (Walk in)이라고 하는 환자들을 보는 곳이 
정해져 있고 모든 게 다 예약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쪽이라 
혹시라도 갑자기 아프거나 할 때는 무조건 집 근처 응급실이 제일 빠른 방법이라 할 수 있죠 
그럼 여기서 다들 궁금해하실 텐데 아플 때 당일 진료를 어떻게 받냐 
큰 병원 시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나 대학병원들은 Express care 즉 당일 진료를 볼 수 있으나 
긴 대기시간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아프지 않고 몸 건강한 게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도 코로나가 유행이고 또 다른 독감까지 겹쳐 트리플데믹이 미국 전역에 발생해
환자들도 늘어나고 시중에 타이레놀 에드빌 아이들의 감기약까지 동나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미 병원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받아놓은 해열제와 약들이 있어 
그나마 안심이지만 지금 딱 감기를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은 저희 아이의 예방접종 카드입니다 
한국이랑 다르게 좀 크긴 한데 여기에 접종기록과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기본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타주는 모르겠는데 뉴욕의 의료시스템이 엄청 잘 돼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한국시스템보다 좋다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여기에 살기 시작한 건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솔직히 보험에 관련한 그런 걸 제외하고는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 같은 경우는 컴퓨터로 손쉽게 요청할 수도 있고 
또 직접 의사를 보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더군요 
때에 따라서 원격의료로 영상통화로 간단한 건 진료가능하고요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돼서 리필을 해야 할 경우는 손쉽게 핸드폰으로 신청할 수도 있고 
의료 정보나 검사 기록 결과 같은 걸로 이거 하나로 다 볼 수 있어 
저는 오히려 나은 것 같다고 말하고 싶네요
일단 약을 받으러 병원에서 진료를 보지 않고 약국에서 자동 전송된 시스템으로 바로 수령 가능한 점 
이건 처음 진료 후에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에만 해당됩니다

글을 올리면서 확인해 보니 미국전역 대학병원이나 시 병원은 모두 이 시스템으로 통합이 되어 있는 듯하네요 
어플 하나면 다되는 요즘은 아주 편리한 시대입니다 
미국은 무인접수창구도 사용 중인데 직접 사용해 보니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어 허와 실이라고들 하네요 
저희 아픈 거 이야기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네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이 와서 눈이 붓고 콧물에 열까지 나는데 
다행히도 저번에 한번 이런 일로 진료를 본 적이 있어 
남아있는 약과 유치원하루 쉬는 걸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울 때 힘든 건 응급상황이지요 
제가 지금은 밖에 나가 일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갑자기 아프거나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생겨서 당장 가봐야 할 때 
이럴 때가 싱글맘들이 제일 힘들 때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주변에 가족이 있으면 상관없지만 저희처럼 의지할 사람 딱 두 명 
저와 아이밖에 없는 경우에는 더욱더 힘들겠지요 
그래서 저는 더욱더 아이가 클 때까지만이라도 집에서 일이 가능한 일들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뭐 이것저것 진행하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 저를 힘들게 하는군요 
이 구글봇의 애드센스 승인처럼 말입니다 
일단은 좀 시간과 공을 들여서 하는 것들을 다 발전시켜보려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더 이상 아프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으면 컴퓨터에 글하나 남기는 것도 힘들고 
아무튼 육아 외에는 다른 것을 하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나이를 먹길 기다리거나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를 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고 또 바람이지요 
아파도 노는 거 포기 못하는 우리 아기 어제도 아이랑 놀아주느라 불태웠네요 
체력의 중요성을 여기서 느끼다니 
육아는 체력빨입니다 아이템이 아닙니다..

오늘은 유치원에서 잘 놀고 있을 장난꾸러기...
귀여우니깐 울고 보채고 해도 다 용서가 되네요 
이번 겨울에는 감기 정말로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라봅니다
저희도 좋은 연말을 보내길 아주아주 바라고 있으니깐요 
그럼 저는 이만 저녁 반찬을 준비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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