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어난 쌀 대란
오늘은 쌀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인의 힘이자 모든 아시안들이 즐겨 먹는 쌀
요즘 미국에서는 쌀값이 치솓고 물량 공급이 되질 않아 쌀을 주식으로 하는 여러 이민자들이 쌀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한국인이 즐겨 먹는 쌀 품종은 아니고 다들 아시는 길고 쌀알이 안 뭉치는 재스민 라이스 품종과 서아시안들이 즐겨 먹는 기다란 모양의 쌀 품종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수입된 쌀을 대용량으로 사다 먹기엔 가족인원이 저와 제 아이 밖에 없고 쌀 가격도 한국품종은 세일해도 1kg에 10불이나 되는 꽤나 비싼 가격이라 저희는 스파게티랑 빵종류를 많이 해 먹고 육류를 섭취해 단백질로 포만감을 올리고 있는데 또 그나마 트레이더 조에서 4불에 사다 먹던 재스민 라이스 쌀가격이 오른다고 하면 저희는 아무래도 면과 밀가루 종류 그리고 육류 야채 등으로 식탁을 차리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 되겠지요
제가 지출을 줄이고자 여러모로 많은 종류의 쌀을 도전하였는데 가끔 일본쌀은 한국쌀처럼 찰기가 있지만 빨리 쉬는 게 문제여서 한국쌀을 잠깐 사 먹었는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트레이더 조에서 재스민 라이스를 사다가 밥을 하여 먹었는데 생각보다 모든 국과 반찬에 잘 어울리고 카레를 자주 해 먹는 저로썬 가격면 품질면에서도 아주 좋은 품종이었습니다
다만 김밥은 못 만든다는 점 ….
사진에서 보이듯이 텍사스에선 쌀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뉴욕은 다행히 몸으로 체감할 정도가 아니니 다행 아닌
다행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원래 양식을 즐겨 먹고 잘 먹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 나와서 음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요즘은 수입이 잘돼서 한국식 밥상을 차리는 것에는 문제가 크게 없지만 여기서는 수입식품이기에 지출이 조금 세다는 점에서 저는 저의 피자 햄버거를 좋아하던 식습관이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보통 미국인들을 보면 면과 빵보다는 육류를 넣은 혹은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비건 식품과 야채를 엄청 즐겨 먹습니다
샐러드가게가 많고 장사가 잘되는 이유도 아마 식습관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에서 샐러드가게가 엄청 많이 생겼다 잘 사라지는 걸 보면 역시 쌀밥에 맛있는 반찬을 즐기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겠죠
사실 조금 신기하기도 한 게 서양인들은 체구가 크고 대사량도 높을 텐데 샐러드를 먹고도 배가 안 꺼진다는 게 저로써는 미스터리이더군요
저는 샐러드 먹은 후 2시간 이내에 뭐든 다시
섭취하여 하루 5끼라는 미라클이 탄생하여야 하는데
물론 5끼다 만찬을 먹는 건 아니고 적당량 먹습니다
저의 식비가 매일 쪼달리는 가장 큰 이유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 많아, 원래 알던 맛이지만 이건 좀 달라
…. 더 넓은 곳에 와보니 아직 안 먹어본 맛이 투성이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또 글을 쓰다 배가 고파져 버렸다니 식욕이 저를 일하게 하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 듭니다
매일 가고 싶은 레스토랑만 늘어나는 이 상황 참 힘드네요
😅😅😅😅😅😅
조금 더 분발하여 지갑을 채우고 가고 싶은 곳은 꼭 가도록 해봅니다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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