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박물관 방문기
오늘은 얼마 전에 방문했던
어린이 박물관을 포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뉴욕에는 어린아이들이 갈만한 곳이
손에 꼽힐정도만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어린이 박물관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시에서 운영하는 곳은 자연사 박물관 한 곳뿐이라
대부분의 박물관들은 입장료를 지불해야합니다
도네이션 입장이라고해서 몇 군데는 내고 싶은 만큼만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는 곳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입장료가 존재합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브룩클린,맨하탄,브롱스,스테이튼아일랜드
4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늘은 얼마 전에 새로 생긴 브롱스 어린이 박물관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브롱스 지역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카디비가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고
힙합의 원조격 되는 지역으로써
미국 뉴욕 양키의 홈구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요즘은 브롱스가 발전 중이라 새로운 건물도 많고
치안도 계속 계속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뉴욕은 어딜 가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이곳이 별로다 저곳이 별로다라고 단정 짓기가 어렵습니다
다운타운은 관광객이 많고 집세 생활물가가 비싸서
서민들이 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한남동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미국 내에서도 1%들이 평균 3500불 이상 웃도는 월세를
지불하고 방한칸짜리에서 사는 그런 곳입니다
못 살 것도 없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많이 벌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네 대부분이 사업을 하거나 대기업 혹은 금융관련한 일들을 하는 싱글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부양가족이 있다면 뉴저지 대저택에서 많이들 삽니다
뉴욕에선 Lower east에서 혼자 살다
금융인을 만나서 결혼하고 신혼생활을
Tribeca에서 하다 아이를 낳아 뉴저지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
성공한 인생이라고들 합니다
썰 풀이는 여기까지 하고
박물관은 인원수별로 입장이 제한되기 때문에
방문 전에 시간을 선택하여야 하고
티켓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가능합니다
박물관은 구역별로 테마가 정해져 있고
지역의 특색에 맞게 꾸며져 있습니다
브롱스는 자연, 음악이 테마가 되어있네요
저희 아이는 지금 19개월인데 모든 것을 다 이해하기엔
조금 어린감이 있네요
그래도 가서 만져보고 경험하면서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시간별로 동화구연, 살아있는 동물체험이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방문해 보세요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있다면
도서관에 가시면 많은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있답니다
동네마다 다르긴 한데 맨해튼 쪽이 아무래도 프로그램들이 많고 다양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아이랑 여행 오셔서 혹은 거주하고 계시면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원하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마다 연령제한이 있지만 모두 가능하고 무료입니다
키즈카페가 뉴욕에 많으면 좋겠지만
이 동네엔 사실 갈 사람들이 적어서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린이가 없는 게 아니라 부모들이 다 바쁘고
보통 내니와 지내거나 학원,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지요
도시에 아이들은 어찌 됐건 밖에서 노는 데는 제약이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밖에 나가기만 하면
모든 곳이 놀이터였는데
도시는 차가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기에는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고 봅니다
이상 어린이 박물관 방문기였네요
이번 여름엔 많은 것을 해 볼 생각이라
뉴욕에서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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