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인관계에 대한 개인적인 포스트를 해보려 합니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서부터
관계에 마찰을 빚는 것에 대한 고찰로
이렇게 글을 포스트 해보려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관계에 마찰을 빚는 것은 사람이 개개인의
성격과 사고방식이 다르기에 일어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만
제가 미국에서 경험하는 인간관계는 또 다른 형태를 띠기에
이것이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것인지
아니면 마찬가지로 성격과 사고방식이 다르기에 일어나는
마찰인지 헷갈리게 되더군요
저는 특정사람을 향하여 공격적인 말이나 언질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유인즉슨 그럴만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이유 없이 사람을 싫어할 이유도 행여나 이유가 있다 하여도
당사자와 저와의 관계에 큰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크게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없으니깐 말이죠
여기서 말하고 싶은 점 하나는
미국에 와서 몸소 체감하는 공격 중엔 인종차별이
가장 크겠습니다
1. 인종차별
저는 정말 한국에서 외국인노동자를 향한
소수부류의 갑질적 행위를 하는 기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외에는 들어본적도 눈으로 본 적도 없었는데
제가 미국에 와서 아시안으로써 받는 차별은
상상을 초월하는 또 다른 형태의 인간관계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특정 소수의 사람들이 행하는 행동이
다수의 사람들까지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런 엄청난 파격효과가 있더군요
미국에 와서 조금 더 예민해지고 신경이 곤두서는 것은
확실한데 그것은 다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며
조심을 하기위함이기에
저는 이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까칠함은 저를 보호하는 도구이기도 하니깐요
아시다시피 요즘 세상은 너무 착해도 욕먹고 나빠도 욕먹고
그렇다고 공격당한것에 반응하지 않아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정말 이상한 세상입니다
저는 무시가 답이라고 생각해서 남들이 저에게
언질적으로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공격할 때
무시를 하곤 하였는데
절대 이것이 답은 아니더군요
무시하는 순간 상대방은
제가 무서워서 반박하지 않는 거라 생각하여
저를 자기보다 낮게 보고 더욱더 공격하려 드는 경향이 있던데
이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제가 정말 크게 느끼는 요즘의 인간관계입니다
2. 캣콜링
길을 가다가 캣콜링을 듣고 무시하고 지나가도
정신 나간 사람은 "너 무시하지 않는 편이 좋을 거야" 라는
협박적인 말을 하다니
캣콜링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길에서 양아치처럼 할일없이 앉아서 여자들에게
성적인 추파아닌 언행을 한다는 것은
협박과도 같으니깐요
아마 미국이나 여러 유럽국가를 여행하신 분들은
경험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래전 한국에서도 동네 깡패들이
어이 아가씨 하며 하던 것들과 비슷한 맥락이지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91128/98576863/1
제가 미국에 와서 대인관계 신급 레벨의 사람들에게 보고 배운 것은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상황을 둥글게 해결하라는 점이
있겠습니다
일단 그들은 친화력을 방어기질로 쓰고
저렇게 공격을 가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친근하게 대하면서
상황을 벗어나더군요
근데 저는 저런 성희롱을 하는 사람들이랑은
말도 섞기 싫은데 아마 이것이 신급레벨로 올라가는
차이점인 듯합니다
미국에서 제일 잘 통하는 방법은 상대가 당신을
웃음 혹은 조롱거리를 만들려고 할 땐
그 상황을 역 이용하여 그 사람이 웃음 혹은 조롱거리가 되도록
상황을 역전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재치가 없으면 불가능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꼭 혼자 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패거리들이 모이면 어디선가 힘이 솟아나
저런 일들을 하기에
안전에 주의하기도 하여야 합니다
영국에선 요즘 캣콜링을 할시에 징역을 산다는 법안이 체결되었는데
제발 미국에도 오기를 바라는 점입니다
남성들이 여성에게 성적인 조롱 아닌 조롱을 하는 것이
정말 신물이 나더군요
아시다시피 저런 부류의 남자들은
힘센 남자 혹은 여자에게 까이고
자기보다 약한 여자들 혹은 약해 보이는 사람들에게
화풀이식으로 저런 일을 한다는 점
그래서 저는 인간관계는 적당한 경험과 연습도 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부의 말 하나 하자면 미국에 오셔서
절대 알 수 없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룸메이트를 가장하여 아지트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그 집 또한 마약을 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그 중독에 가담하거나 부류의 사람과 엮이게 되면 인생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꼬이게 됩니다
절대 마약에 손대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 미국의 사회상이며 한국도 마약사건들을 보면
그려지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미국에서 살아남는 부류는 저런 사람들 관심밖에 있는
아웃사이더들이거나 저런 일들을 위에서 조정하는 부류입니다
위에 있을수 없을 땐 아웃사이더를 택하세요
자신의 일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라는 말 이곳에서 체감하실 수 있겠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한 번도 가난하다고 생각하거나 사는데
모자람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나이가 들고 사회에 나가 돈을 벌어보니
어느 순간
비교당하게 되면서 비교를 하게 되고 생각이 많이 변했던 것 같더군요
마음이 편하려면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명품을 걸치고 좋은 차 좋은 집을 자랑하고 하여도
지금의 인생과 비교하여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괴감을
가지지 말고 차라리 저것들을 갖기 위한
자신만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셜미디어를 끊어버린 큰 이유이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과 같을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절대 같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마음을 비우는고 원하는 것들을 이루는데 집중을 하는 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자괴감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촉매제라고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만약에 자괴감도 안 든다면 인생에 너무 만족하고 있다는 것 아닐까요?
오히려 그쪽이 더 정신건강에 좋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니깐요
비교하다 보면 끝도 없다는 점
그리고 절대 내가 몇조 원이나 가진 기업오너들 혹은 재벌 2세 3세들이
지금 당장 될 수 없다는 점은 알아야 하니깐요
요즘 인간관계에 대한 책도 많이 나오고 강연도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사는게 팍팍한 게 틀림없습니다
꼭 요즘이 아니라도 예전부터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곪은 여드름이 터지듯이 결국엔 침묵을 깨고 나온 것이겠지요
어른이 되는것은 참 어렵네요 그리고 어른이라고 부를만한 어른들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기도 하고요
다들 결국엔 포기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정신건강을 위해 그쪽이 조금 더 편하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관계에 고통을 받거나 고민이 있으신 분들
책을 읽거나 강연보는것도 추천드려 봅니다
이것도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이 드네요
배우고 연습하지 않는 이상은
내 인생이 남에게 침범당하는것을 막을 수는 없겠습니다
저런 능력이 모자라다면 채워야하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배움을 추천해봅니다
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건
말이 되지 않겠습니다
잡아 먹히지 않기위해선 어찌 되었든 행동하는 편이 좋으니깐요
정신만 차리고 나 잡아먹어라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면
그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여러분도 이상한 세상 분위기에 휩쓸려
악만 남은 세상에 살지 않기를 바라며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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