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생존기/싱글 육아서

우리 아이가 맞았어요.

미쿡에솰아요123 2023. 2. 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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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모들의 역할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룸메이트와 같이 생활을 하고 있고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거실에서 같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도 하는데 

상대 아이가 얼굴을 힘주어 만지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지 뭡니까

그런데 자세히 보아하니 

얼굴을 만지작만지작하는 것이 왠지 엄마가 아이를 이뻐할 때 

하는 행동을 하는 것 같더군요 

아직 아이라서 손에 힘조절도 안되고 

만지는 것이 서툴러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괜찮다고 말을 하였는데 아직 찜찜한 기분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어제저녁에 잠 한숨도 못 자고 

이런 상황이나 더한 상황이 생기면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차라리 사과해 줘서 고마워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자라고 대답했어야 했던 것인지 

그냥 괜찮다고 해도 되는 것인지 

저도 부모가 처음이라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제가 읽어본 모든 글귀에는 남이 때리면 너도 같이 때려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던데 제가 배운 이 사회는 

강자의 중심을 돌아가기에 과연 저 말이 꼭 틀린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더군요 

네 속상해서 저도 저런 말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맞고 상처를 입었는데 당연하지 않나요?

왜 너는 맞고만 있어 누가 때리면 너도 때려 

정당방위에 대한 행위는 당연한 인간의 권리이니깐요 

하지만 아이들도 개개인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 

정당방위조차도 자신의 선택이니깐요 

이번에 크게 느낀것은 

아이들 싸움에 관여하는것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제가 얻은 전문적인 견해를 써보도록 할게요

1) 사고 후 아이의 기분을 먼저 듣는다 

2) 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안전하고 상호 존중하는 방식으로 가르친다

3) 상황 발생 시 선생님이나 학교 상담사 혹은 신뢰 가는 어른에게 말할 수 있도록 북돋아준다

4) 가해자의 부모에게 연락하여 같이 이야기해 본다

5)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아이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면 전문 가예가 가서 도움을 받는다 

 

저는 직접 목격하였고 보호자가 옆에 있었기에 

4번을 바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만 

아직 너무 어린아이이기도 하고 엉엉 울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여 

괜찮다고는 말했지만 이 찝찝함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좋은 방법으론 조금 더 지켜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아직 아이가 한 살 밖에 되지 않아서 방어하는 법을 모르는데 

일단은 조금 더 커야 방어능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얼굴에 상처가 나서 아픈 맘은 저희 아이와 연고 바르고 서로 안아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네요 

부모가 되려면 많은 소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해자의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자칫 잘못하면 

부모들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에 

항상 감정 조절을 잘할 수 있도록 연습 아닌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 많은 것들을 빠른 시간 안에 습득하다 보니 

정신이 없기도 하고 이럴 때에 빛을 발하는 건 상황대처능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은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상황을 보며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들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것들이 

더 많으니 항상 자신을 살피며 언행과 행동에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저도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저희 부모님이 저에게 하던 

특정적인 것들은 저도 모르게 하고 있는 걸 발견하곤 

마음속으로 새기면 그러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좀 가식적일 수도 있겠으나 이런 것들이 아이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하면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바르지 않은 언행이나 그러한 행동은 보이는 학습에 의해서 

나오는 결과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저도 모르게 아이가 따라 하고 있답니다 

요즘은 틱톡에서 아이가 욕하고 돌발적인 행동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사는 방식에 답은 없지만 

물질적인 이득을 위해서 저런 것들을 만드는 것이

꼭 그래야만 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그럴만한 말도 못 할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겠지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 좋은 방법으로 수입원을 만들 수 있으니 

너무 엔터테이트에만 치우치지 말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힘센 사람들에게 이끌려 웃어넘기다간

결국엔 나쁜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게 되니깐요

참고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은 저런 행위에서 나온 것입니다 

대중의 심리를 잘 간파해서

나쁜 것들을 일반적인 것으로 생각하게끔 학습이 되기 때문이죠

재미 빼면 어떻게 사냐라는데 

웃을 일이 많아야 좋겠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웃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부모 가정

저도 아무 걱정없이 웃고만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고민없는 사람 없고 걱정 없는 사람 없고 문제없는 사람 없다고 

스마일만 하고 살기엔 일이 많네요 

게다가 아무일없으면 그 사람들이 문제인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사회상이 되다 보니 다들 문제가 있어도 입밖으로 꺼내려하지도 않으니 

그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속앓이 하지 마시고 이야기 할 사람을 찾아보시고 그것이 싫으시면 종이에 

적으시고 해결방법을 찾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어릴때 부터 인생에 굴곡이 많아 이야기도 해보고 적어도 보았는데 

저에겐 저만의 노트에 적고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되더군요 

네 좋은사람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아픔을 이야기하면 

독이 되어 돌아올때도 있더군요 

그러니 적당한 필터를 탑재한 대화는 인생에 도움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큰 문제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나 관련기관으로 

신고하시고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요즘은 지능형 범죄가 너무 많아

범죄인지 아닌지 피해자들이 많이들 헷갈려할 때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특히 로맨틱데이트 범죄나 그루밍 같은 것들 말이죠 

아이 키우면서 타인을 조심하게 되는 것은 말 안 해도 모든 부모님들 

느끼실 거라 믿습니다 

안전한 인간관계 다들 가지고 계실 거라 믿으면서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오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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