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안 치즈 보트 브레드 만들기 : Khachapuri Adjaruli (Georgian Cheese Bread Boat)
오늘은 재밌는 음식을 하나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가끔 집에서 베이킹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엔 탐앤탐스 프레츨도 먹고 싶은겸
뭐 비슷꾸리한게 없을까 생각하다
옛날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조지안 보트 치즈 브레드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사실 저는 외식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아이도 있고 또 데리고 나가서
밥을 먹자고 생각하니 싱글맘인 저는
벌써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시간
레스토랑에서 아이를 맥이고 저도 먹고 하는
번거로운 일들을 미리 알기에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해볼께요
아마 차가 있었다면 운전해서 어디든지
돌아다녔을 겁니다
냉면집에서 파는 비빔냉면도 먹고싶고 내장이 있는 순대도 먹고 싶어서
뉴저지 한인타운
한식집 투어 한바탕 하고 싶은데 말이죠
운전면허도 없는 저는 그냥 집에서 먹는 걸로
재료
중력분 300g, 드라이이스트 2g, 소금 2g, 설탕 2g, 물 170ml, 올리브유 10ml
슈레드 모짜렐라, 페타치즈
만드는 방법
1) 물에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 올리브유를 다 넣고 섞어줍니다
2) 믹싱볼에 중력분을 넣고 재료를 다 섞은 물을 부어 줍니다
3) 반죽을 열심히 해줍니다
4) 동글게 성형하여 반죽을 2시간 발효시켜 줍니다
5) 발효 후 밀대로 반죽을 밀고 보트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6) 모양을 잡은 후 30분간 휴지 시켜 줍니다
7) 보트안에 모차렐라와 페타치즈를 섞어서 올려줍니다
8) 200도 오븐에 15분 구워 줍니다
Tip: 단짠단짠을 원하신다면 구운 후 꿀을 뿌려주세요
사실 블로그에서 많이 보고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왜 저는
반죽 발효하는게 너무 귀찮을까요
오랜 기다림이 너무 지루해서 빵집 혹은 레스토랑으로 걸어가는
저의 발걸음........을 다잡고
이번엔 만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20살 초반때는 열심히 맛집 기행을 다녔는데
20살 중반이상이 되고나서는 집에서 먹게 되더라고요
돈을 벌 수록 집에서 먹게 되는 기이한 현상
저는 아는맛도 그렇게 좋던데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는 좋아하는게 왜 이리도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쓰는 것도 사는 것도 하는 것도 양보하기 싫은
욕심쟁이라고나 해야 할까나
제 생각엔 제 나이때는 다 이럴 거라 생각합니다
뭔가 하고싶다는것은 강력한 존재의 의미이자
살고자 하는 본능이니깐요
요즘은 밖에서 외식하기보단 집에서
상을 이쁘게 차려놓고 먹는 게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인스타에서나 보는 그런 상차림
식기부터 시작해서 식탁까지 다 신경 써서 만들어먹는
왜 나이 먹으면서 더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인지
제 자신도 알다가도 모르는 여자의 마음입니다
아직 집기를 세팅을 못한 바
연출없는 날것 그대로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돈까지 들여서 블로거를 해야 하면 차라리 장사를 하겠습니다
저는 여기에 비건 페타 치즈를 써보았는데
여러분은 동물성 페타치즈를 쓰셔도 됩니다
베지테리안 용 대체 치즈가 요즘 미국에서 열풍 중인데
한국에도 있다면 맛보시길 바랄게요
저는 동물성을 좋아합니다
저는 치즈광이라 동물성치즈가 좋네요
다음번에 소금빵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한국에선 엄청 인기였던데 저는 아직 한 번도 못 먹어 봤어요!!
이럴 수가...
지금 맛있는 버터를 구하고 있으니
다음에는 소금빵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맛이 너무 궁금하다는 ㅠㅠㅠ
그럼 소금빵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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