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이민 오시는 분들 소비자약관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유학이나 이민시 주의해야 될 점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근 몇 달간 내지 않아도 되는 돈을 청구받고서는 문득 저만 이런 것이 아닐 거라는 기분이 들어 글을 남겨봅니다
통장에 잔고가 너무 많아 써도 티 안 나는 분들이야
이런 건 신경도 안 쓰시겠지만 저는 아주 대문짝만 하게 공 두 개이상 붙으면 민감해지는 경제상황이라 이 글을 남겨 봅니다
저도 유학 초기엔 학교도 바쁘고 일도 많고 그러니 그냥 청구서를 받으면 구체적으로 확인 없이 내버리곤 했는데 여러분 꼭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그래서 낸 돈이 아마도 저의 통장잔고를 다 긁어먹고 있었더군요
1. 병원비
미국에서 보험 없이 병원을 간다는 건 나의 지갑이 열려있으니 얼마든지 네가 뜯어가도 좋다는 이야기로 병원은 받아들일 것입니다.
미국 병원은 그야말로 그냥 비즈니스 업체입니다
보험이 없는데 진료를 받는다? 있는 사람과 똑같이 불필요한 것들을 다 청구되기에 하나하나 다 일일이 세부적으로 체크하시는 일이 필요합니다.
약관 필독에 정독은 필수입니다
저는 치과에 사랑니 문의를 하고 발치를 한다길래 갔더니 의사는 우리는 못하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며 치과진료본 돈은 다 받고 추천서 써주는데 50만 원을 청구하더니 이번엔 보험 가입 후 갑자기 아픈 이 때문에 진료를 봤는데 보험사가 전액 보장 한다고 하더니 저보고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 병원은 나쁜 것이고 보험이 없을 경우에 예약을 안 받아 주는 병원도 많고 혹시라도 보험에 이상이 있거나 보장이 안 되는 진료로 인 상황에 돈을 내야 하는 경우면 알려주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치과 사기죄로 고소하고 싶네요.
2. 피트니스 멤버십
저는 한국에서도 헬스장을 다니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그런 멤버십에 많이 가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곳에도 취소할 때 돈을 내본 적이 없는데 미국에 오시면 취소도 돈을 내야 할 수 있는 기이한 일이 발생합니다.
약정기간이 있고 기간에 따른 취소비용이 추가가 되는 이상한 법이 존재하더라고 그리고 그 법은 월세 2년 계약하고 1년 반 만에 나가면 보증금에서 계약파기금액을 내는 것과 같은 원리더군요
헬스장에서 웬 부동산법인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운동 좀 하려 했더니 예상치 못한 일들로 유치원에서 다시 데려가라는 전화가 빗발치는 바람에 한 번 가고 취소했더니 취소비용을 내라니 억지로 못 간 기간 동안 돈을 다 냈는데 또 내라니... 3달 회원권 내내 1번갔는데 고객 만족 차원으로 그냥 취소는 못해주는 건지;; 얄짤없는 헬스장입니다 그래서 저 90불 내고 단 한번 피트니스를 방문했습니다 vvip라운지 헬스장도 아니고 한번 방문에 90불 내고 이중 청구해서 또 사람을 긁어대다니 다시는 그 헬스장은 등록 안 하는 걸로..
취소비용은 거의 모든 미국 헬스장에 적용되니 이용하시기 전 확인을 꼭 하도록 하세요 특히 대여하는 모든 것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3. 교통 벌금
여러분 유튜브에서 미국 판사님 나와서 사람들 교통벌금 감면해 주시는 거 본 적 있으실 겁니다.
보시면 아실 텐데 가끔가다 도로에 문제가 있거나 신호등과 벌금 부과에 대해 문제가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러니 교통벌금 내셔야 할 때는 두 번 이상 체크해 보시고 아무 문제없는데 벌금이 부과되었다면 법원에 가서 이야기를 하셔서 감면받으시길 바랍니다
보험사기 이런 거 보면 자신을 잘못을 남의 잘못이라 따져서 이익을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짓은 귀찮고 언쟁을 해야 해서 하질 않습니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요.
거짓말은 언제든 끝이 있고 요즘 세상엔 저런 걸로 사기 치면 다 걸리게 되어있는데 굳이 하는 사람들은 저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가난한 사람들은 다 문제가 있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취급당하는 이유가 저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실진 모르겠지만 돈 많은 사람들도 없는 사람보다 사기 더 많이 치고 그걸로 호의호식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 피해로 가난은 피해자의 몫이 되잖아요
요즘 전세사기 보면서 아무 잘못도 없이 일궈놓은 재산 잃고 사기당한 거 보면 저도 여기서 많은 일을 겪으면서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참 아이러니한 것이 많은 세상이네요
오늘도 조용하게 시끄러운 저의 일상입니다
치과라면 이제 학을 뗀다는....
이런 일을 겪고 싶으시지 않으시다면 유학이나 이민 오실 때는 써도 써도 티가 안나는 잔고나 완벽한 영어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절대 자기 일을 남에게 맡기거나 대신하는 일 미국에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믿을 사람이 없고 돈을 받고 더 받기 위해서 제대로 처리 안 해주거나 오래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유념하시길 바랄게요
짧게 쓸려했는데 엄청 긴 글이 된걸 보니 2달 사이에 저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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