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미국에서 이런거 합니다.

동전의 중요성

미쿡에솰아요123 2022. 11.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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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전의 중요성에 대하여 포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은 제가 27년 사는 동안은 동전 부족 사태나 동전이 없어서 카드나 정확한 금액을 주고 계산해본 적은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은데요. 

 

미국은 얼마 전 Coin shortage를 경험하였답니다.

마트나 간혹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현금 계산을 받지 않고 카드로만 결제하여야 했죠 

치폴레 방문을 하였다 현금 계산을 받지 않는다는 종업원에 말에 

다른 손님은 불같이 화를 내며 컴플레인을 걸겠다면 본사에 전화하는 것도 본 적 있고요.

 

 

동전 여러분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어렸을 적엔 동전 사용이 잦았는데 요즘은 물가도 오르고 사실 천 원 이하의 금액을 지불하고 

살 수 있는 물건이 별

로 없어 동전 사용량이 줄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생활물가가 많이 올라 1불 하던 품목들도 모두 1.99불 2불로 금액이 상승했습니다.

사실 카드로 계산하면 얼마를 쓰는지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많고 

미국이란 나라에서 코인은 버려도 되는 돈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Coin shortage는 팬데믹으로 동전의 사용량과 생산량이 줄면서 

생긴 일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지는 꿈에도 모르는 일이었죠 

 

사실 현금 사용이 줄어든 지금 시대에 동전이 필요할 일은 별로 없긴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뉴욕에서는 빨래방에서 쿼터라는 25센트짜리 동전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주차를 할 때 미국은 미터기가 거리마다 존재하는데 미터기도 동전을 받고요

버스에서도 25센트짜리로 버스비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로 은행에서도 잔돈을 잘 바꿔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을 조금씩 겪고 있기도 합니다만

이러다간 동전이 영영 사라지는 건 아닌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사실 동전을 필요로 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일도 

보관하는 일도 적어졌지만 꼭 한번 아니 없을 때 사용해야 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더라고요. 

 

그것도 그렇고 집에다 동전을 많이 모으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사실 길에 돌아다니다 보면 

1센트짜리들은 이곳저곳 굴러다니는 게 사실입니다.

 

제 생각으로 뉴욕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동전만 주워도 적어도 한 자루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동전이 없는 이유는 회수가 되지 않아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누가 동전에 연연하냐 십 원짜리 하나 가지고 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수도 있겠지만 

네 십 원짜리도 돈이고 가끔 그게 더 큰돈이 되기도 하거든요. 

 

오죽하면 십 원짜리를 녹여서 구릿값이 올랐을 때 팔아 넘기기까지 했을까요?

그건 범죄입니다만 

작은 동전도 돈이 되긴 합니다 

 

기념주화 혹은 때에 따라 연도별로 주화를 사고파는 일도 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이고요. 

 

저는 그래서 생각했었습니다. 

ATM에 동전 넣는 입구가 달리면 어떻게 될까라고요. 

사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이런 경우가 생길일은 만무하지만 

혹시라도 작은 돈이 큰돈이 될 수 있는 일도 있으니깐요 

저는 가끔 동전을 저금하고 싶은데 그냥 넣어두는 것보단 은행에 넣어두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제가 모아서 큰돈이 되었을 때 가져가는 것보단 바로바로 

은행에 갔다가 주머니에 동전이 있을 때 같이 저금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역시 은행도 지폐를 좋아하나 봅니다. 

 

그렇지만 동전을 포기하고 모든 금액은 다 천 원 단위로 책정해서 내야 한다면 

이 부담은 모두 소비자의 몫이 되겠죠.

 

미국도 1.99불 2.50 이런 단위로 값이 측정되어 많이 나와있는데요 

이것은 모두 세금과 관련이 되어있어서 

보통 손님들은 잔돈을 받지 않거나 가게에서 잔돈을 그냥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가끔 잔돈을 주지 않을 때 잔돈을 달라고 말하는 경우도 되려 있고요.

 

큰 마트는 그럴 일이 별로 없지만 작은 보데가나 델리에는 그런 일들이 간혹 가다 

존재합니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동네 슈퍼 정도라고 하면 되겠네요.

 

네 그 사람들도 동전도 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면 손님에게 돌려줘야 하는 게 

맞는 일 아닐까요?

 

동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면 동전을 거둬들이는 것도 중요한 일중에 하나 아닌지 

이번 Coin shortage를 통해서 느껴봤습니다 

네 미국인들도 동전을 모읍니다 모든 종류를 저금통으로 사용해서요 

 

 

모두가 다 아는 작은 가치라도 모이면은 큰 것이 될 수 있다는 점 

극강 자본주의 미국도 다를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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