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으로 말하자면 철물점
온 갖가지 수리부품과 DIY자재 부품을 살 수 있는
나스닥에도 등재된 (The home depot.inc)
창고형 철물점 홈디포(Home depot)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미국은 아시다시피 커스텀마이즈의 천국입니다
한국도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겠지만
미국은 일단 기본적으로 DIY가 생활이 되어있는 이유는
수리비용에 대한 가격문제도 있고
또 고치려고 예약을 잡자니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죠
그래서 배관공 수리공 용접공 뭐 이러한 직업군에
계신 분들이 페이도 많이 받기도 하지요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사람들 기다리는 거 잘 못합니다
성격이 불같아서 지금 당장 고치거나 당장 하는 것들을 좋아하기에
홈디포에 와서 수리에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홈디포는 이케아와 비슷하긴 하지만 또 다른 부분은
수리 부품과 목자재를 살 수 있다는 점
당연하게 조립가구도 팔고 있지만
직접 목재를 가져가서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은 아마존도 많은 상품들을 가지고 있지만
앞에도 말했듯이 참는 것을 잘 못하기에
배송보다는 홈디포에 가서 사는 것이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식품 빼고 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되겠습니다
제가 한국에 살 땐 전구랑 나사 수도꼭지 부품 이런 거 살려면
철물점에 꼭 가야 했거든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땐 철물점에 가면 거의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욕실에 필요한 샤워헤드 수도꼭지
또 변기용품 네 변기도 팝니다
왜냐하면 집을 직접 짓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죠
툴과 페인트는 기본으로 있고요
참고로 말하자면 홈디포는 코스트코처럼
섹션별로 나눠져 있으며 엄청 큽니다
가전제품도 팔고 있는데
한국에서 세탁기 얼마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 환율로 치면 미국은 한 90만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이네요
역시나 티브이도 팔고 있고 빌트인 할 수 있는
인덕션, 세탁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이 있겠습니다
미국은 전자레인지가 모두 부엌 안에 빌트인 되어있거나
수납장 선반밑에 달려 있습니다
공간 사용면으로 좋은 점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키를 복사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고
당연하게 직접 하시면 됩니다
미국은 도어록을 잘 쓰지 않고 모두 키를 사용하는데
저는 이점이 보안면에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솔직히 금방 척하면 뚫리는 게
도어록 같더군요
키야 분실위험은 있지만 그날 당장 똑같은
키가 없으면 집을 털 수가 없다는 점
그래서 이 기계 복사도 좋은 것이 사람이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서
키복제의 위험이 없지요
홈디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DIY 영상이나 아이디어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https://www.homedepot.com/c/alp/home-decor-ideas-bathroom-ideas-projects/vy9i-jg0j
네 물론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는 점
이케아는 대부분 완성된 제품이나 디자인한 제품을
팔거나 만들어서 조립을 해주는 반면
홈디포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만들 수도 있고
또 완성제품도 살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재를 살 곳은 어딜 가든 마땅하지 않으니
이렇게 정해진 좋은 곳이 있으면
혼자 가구 만들기 엄청 편하겠지요?
어린아이를 동반으로 데리고 가면
계산하고 나올 때 어린이 조립장난감도 공짜로 줍니다
매월 바뀌는 장난감이라 모으는 재미도 있답니다
저는 처음 홈디포를 방문했을 때
특별히 주는 건 줄 알고 점원에게 엄청나게 고마워했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홈디포만의 마케팅인 것을 알고 나서는
머쓱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긁적긁적
나무로 된 조립식 장난감이 필요하시다면 직원에게 문의해 주세요
미국엔 창고형 마트가 종류별로 많아서 마트 구경하는 것도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땅떵이가 크다 보니 모든 것이 다 크네요
다음에는 특수형 마트를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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