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잔혹사
저번 주말에 애완견 핼러윈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기분 좋게 지하철을 타고 길을 나섰는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정신 나간 여자가 지 아들이 저를 쳐다봐서 쳐다본 걸 가지고 저랑 저의 아이에게 입에 차마 담지는 못할 저주를
퍼붓는 게 아닐는지요!? 🤦♀️
정신 나간 여자는 도대체 애기들을 쳐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길래 자신의 아이가 저희 가족이 궁금해서 쳐다본 건지 왜
인지 궁금해서 다시 쳐다봤더니
저에게 인종차별과 살해협박을 하더군요
처음엔 너무 어이가 없어 똥밟았다
생각하고 가만히 핸드폰을 들을 생각도 못했는데 욕을 넘어 도를 지나쳐서 결국엔 찍어야했습니다
제가 뉴욕 지하철을 꽤나 오랜 기간 동안
타고 있지만 오물을 본 것 빼곤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없는데 참 …
저 역시 지지 않고 할 말은 다하고 중국에서 온 중국인이라길래 중국만 아시아 아니고 한국인인데 학교나 다시 돌아가서 지리 공부나 하라고 맞서 싸웠지만 결국 시비를 건 여자는 엉덩이가 무거워서 저를 치지도 못하는 일명 아가리파이터였더랍니다
결국 인종차별을 먼저 한 지가 잘못된 걸 느꼈는지 지는
푸에토리코에서 왔고 멕시칸은 아니다라며 제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말을 주저리주저리 해대더군요
자기를
직접 망신을 주면서 자폭을 하는 건가 싶어
어이가 없어 웃음밖에 안 나오더란 말입니다
시시하고 맞장구도 쳐주기 싫었는데 저런 인간 들은 꼭 다시 교육이 필요할 거 같아 길 가다 차이나 뭐 니하오 들어도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에 저도 할 말은 했습니다
사실 길 가다 듣는 건 한두 번 아니라 다 맞받아치기도 그래서 거의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이번엔 욕하고 저를 향해 살해협박을 하여 해야 할 말은 하였네요
옆에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저런 엄마는 집에서 얼마나 험한 말을 하면서 아이들을 훈계시킬지 ㅉㅉ
어차피
저런 사람들은
그런 건 신경도 안 쓸게 뻔하지만 저희
아이가 들은 모욕적인 말들은 정말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제 아이는 이 여자가 말한 대로 남자가 아니라 여자이니깐 꼭 그 말 그대로 그 여자에게 되돌아갔으면 해요 반사
아시죠 반사??
어떤 사람들
똑같은 사람 되지 마라 뭐라 그러는데
아니요 제 생각엔 눈에는 이에는 이 저런 사람들은 자기가 똑같이 느껴보고 당해봐야 자신이 한 잘못이 얼마나 큰 건지 느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사람들은 가서 그런 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고마웠던 저 멀리
앉아 이 여자가 인종차별적
발언할 때 헤이라고 해준 같은 아시안 …..
다른 사람은 모두 나 몰라라 참 콜드한 인간계입니다
여러분도 혹시라도 무기
안 들고 있는데 말로 공격하면 받아치세요
그렇지 않으면 더욱더 괴롭히려 들것이 뻔하기에
싸울 준비를 하고 말싸움을 하시길
바래요 준비된 자만 살아남는
이 콘크리트 정글에서의 하루도 가네요
저는 일름뱅이가 되어 좋은 세상을
남을 괴롭히는 불리들이 없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